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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 추진… 그린뉴딜로 전북 경제 선도한다





해상풍력 14조 원 투자… 전북, 대한민국 그린뉴딜 중심지로 도약 지자체 주도 민관협의회에서 주민합의로 대규모 사업추진을 성사시킨 첫 사례 주민과 함께하는 해상풍력-수산업 상생발전방안 등 비전 제시 그린뉴딜, 지역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9만개), 경제유발효과 23조원





출처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87540)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형 뉴딜정책 그린뉴딜 첫 현장행보로 17일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 서남권 해역 일원에 주민합의를 통한 2.4GW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본격 추진되며 한국판 그린뉴딜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는 17일 고창과 부안군 해상에 설치된 해상풍력 실증단지에서 ‘주민상생형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하며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대한민국 대전환과 그린 뉴딜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선봉에 전북도가 나섰다는 평가다. △ 전북도 그린뉴딜 중심지로 육상과 달리 풍량이 일정한 해상에 건설되는 해상풍력산업은 전 세계적인 탈 원전, 탈 화력 정책에 따라 자동차, 조선에 이어 최대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전북도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에너지산업 국가종합 실증단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태양광 3GW에 6조6000억 원을 투자하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과 함께 전북도가 한국형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 주도 민관협의회 주민합의 사업 추진 첫 사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지자체 주도 민관협의회에서 주민합의로 대규모 사업추진을 성사시킨 첫 사례라는 것에 의미가 크다. 그동안 해상풍력 사업은 발전사업자 중심의 사업추진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사업자와 주민 간의 마찰, 주민 간 찬·반 대립으로 사업이 무산되고 지역이 분열되는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의 주민대표가 참여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수산업과 해상풍력 공존 및 주민 상생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단계마다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다. △해상풍력과 수산업 상생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풍력발전과 수산업의 공존을 위해 주민이 발전단지 설계부터 환경영향평가나 어업피해 조사 등 전 과정에 참여한다. 풍력단지 조성으로 인한 조업 구역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력단지 내 10톤 미만의 어선은 통항을 허가하는 등 대체 어장을 조성하고, 어촌계에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소득 창출·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이 직접 투자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개발로 발전사업의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으로 전북경제 선도 2.4GW 서남권 해상풍력 건설은 14조 원이 투자되는 전북지역 최대규모 사업인 만큼,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GM군산공장 폐쇄, OCI 군산공장 구조조정으로 침체한 전북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0년간 9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23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 해상풍력관련 30개 기업 육성·유치와 탄소발생 저감으로 환경 보전의 견인차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으로의 업종전환을 추진 중인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안정적 납품수요가 창출되고, 국내외 터빈·타워 제조업체 및 유지관리 업체들의 도내 이전과 발전소 건설에 따른 주변 지역 지원금 및 REC 지원금 등 지원자금 유입으로 전북경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는 60MW 규모의 국내 세 번째 해상풍력 단지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운전 중이다. 2.4GW 중 시범단지 400MW는 한국해상풍력(주)에서 오는 2022년 착공하고, 나머지 2GW는 2023년부터 연차적으로 착공해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석탄발전 2.5기 용량인 2.46GW 규모는 224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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